1. 구원의 의미: 인간이 잃어버린 관계의 회복“구원”이라는 단어는 신학적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적인 단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단순히 죽음 이후 천국에 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역사 전체를 가리킨다. 인간은 창조될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졌다. 이 단절은 단순한 감정적 거리감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단절이었다. 구원이란 바로 이 단절된 관계를 하나님께서 은혜로 다시 잇는 사건이다. 인간이 스스로 노력하여 하나님께 갈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로 오셨다는 사실이 구원의 출발점이다. 구원은 인간이 만든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시작하신 ‘은혜의 계획’이다.구원이라는 단어의 헬라어 “소테리아..